말레이시아 셈포르나의 아름다운 섬들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말레이시아의 숨겨진 보석, 셈포르나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셈포르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해양 생물로 가득한 섬들로 유명한데요, 시파단, 마불, 카팔라이 등 다양한 섬에서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섬 호핑을 즐기며 청정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셈포르나의 매력적인 섬들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시파단섬 세계 최고 수준의 다이빙 포인트
시파단섬은 세계 5대 다이빙 명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최고의 스쿠버다이빙 포인트입니다. 난파선 포인트부터 캐년, 월, 동굴 등 다양한 수중지형이 펼쳐져 있고, 바다거북, 잭피시, 바라쿠다, 상어 떼 등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다이빙하는 내내 마치 거대한 수족관 속을 유영하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풍부한 해양생물이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저 역시 시파단섬의 수중세계에 매료되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가 버렸답니다.
마불섬 스노클링과 은하수 감상
시파단섬에서 가까운 마불섬은 해변에서 바로 형형색색의 열대어를 볼 수 있어 스노클링 하기에 최적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은 밤에는 은하수가 극명하게 빛나는데, 이 광경이 또 어찌나 아름답던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마불섬 해변에 누워 맞이하는 일출도 감동 그 자체랍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싶다면 꼭 마불섬에서 하룻밤 묵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카팔라이섬 물 위 방갈로 체험
카팔라이섬은 만조 때는 바다에 잠기는 신비로운 섬입니다.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모래톱 위에 물 위 방갈로가 세워져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죠. 발아래로는 물고기 떼가 유유히 지나가는데 이런 이색적인 경험은 카팔라이섬에서만 할 수 있답니다. 해 질 녘 물 위 방갈로에 앉아 석양을 바라보며 예쁜 칵테일 한 잔 하는 여유로움이란…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폼폼섬 다이빙과 힐링 여행지
셈포르나 선착장에서 보트로 45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폼폼섬은 정말 지상낙원이라 말할 수 있어요. 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폼폼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하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초록초록한 숲이 조화를 이루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저는 폼폼섬에서의 첫날, 해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둘러봤어요. 야자수 그늘 아래 누워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자연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끼는 그 행복함이란… 도시에서 지친 심신이 말끔히 치유되는 기분이었죠.
둘째 날엔 투명카약을 체험했답니다. 카약을 타고 노를 저으면 에메랄드색 바닷속을 유영하는 열대어들이 눈앞에 펼쳐져요. 마치 거대한 수족관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신비롭고 황홀한 경험이었어요.
보헤이 둘랑 섬 고대 화산의 잔해로 탄생한 천혜의 자연경관
사바 주의 숨 막히는 바다 풍경 중에서도 보헤이 둘랑 섬은 또 하나의 진주라 할 수 있어요. 산과 바다를 모두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곳은 절대 놓칠 수 없는 곳이죠. 이 섬은 고대 화산의 잔해로 형성되었으며, 얕은 수로로 이 지역 최대 섬과 분리되어 있어요.
보헤이 둘랑 섬의 가장 특별한 점은 산에 올라 바라보는 전망이에요. 눈에 보이는 한 푸른 청록색 바다부터 보헤이 둘랑 섬 자체를 형성하는 분화구까지, 지금은 바닷물로 가득 찬 25미터 깊이의 환상적인 석호가 펼쳐집니다.
판다난 섬 거북이와 해양생물의 천국
셈포르나에서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판다난 섬은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요. 이 섬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가 만나는 영해에 전략적으로 자리 잡고 있죠. 비교적 작은 섬이라 인근의 폼폼 섬에서도 볼 수 있지만, 그 아름다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답니다.
판다난 섬의 주요 볼거리는 섬에 서식하는 수많은 녹색 거북이예요. 판다난 섬을 방문하실 때는 섬의 만조 시기에 해변에 모여드는 거북이들의 장관을 꼭 보세요.
시부안 섬 산호초와 석회암이 빚어낸 세레베스 해의 숨은 보석
산호초로 유명하고 현지에서는 전함 섬으로 알려진 이 삼각형 모양의 섬은 세레베스 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조류의 특성에 따라 셈포르나에서 배로 최소 30분 이상 걸려야 도착할 수 있어요. 훌륭한 피크닉 명소로 알려진 이 섬은 코코넛 야자수가 둘러싸고 있으며, 완벽한 휴식과 탐험을 즐기기에 딱 좋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셈포르나 여행 코스와 베스트 시즌
셈포르나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4월에서 9월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는 날씨가 맑고 바다가 잔잔하여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또한, 각 섬마다 제공하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숙박 옵션을 미리 예약해두시면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셈포르나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환경 보호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고, 해양 생물을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안전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시 반드시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현지 가이드의 지시에 따르세요.
- 건강 충분한 양의 물과 선크림을 준비하여 탈수와 일사병을 예방하세요.
셈포르나는 그야말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해양 생물로 가득한 곳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셈포르나의 아름다운 섬들을 탐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