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질병 그 자체보다 그것이 초래하는 합병증이 더욱 두려운 질병입니다. 가끔 나이가 들면서 가벼운 당뇨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경미한 증상을 무시하면 심각한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이는 최악의 경우 실명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당뇨병의 초기 증상과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형 당뇨병은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하면, 당뇨병이 일상 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당뇨병 초기 증상 9가지
빈번한 소변: 혈당이 높아지면, 당분을 혈액에서 제거하는 과정에서 소변량이 증가하고, 배뇨 횟수가 증가합니다. 특히 밤에 자는 동안 자주 깨어나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의 하루 평균 소변량은 약 1.5ℓ이지만 당뇨병 환자는 이보다 많은 3ℓ 정도의 소변을 배출합니다.
갈증증가: 과도한 소변으로 인해 체내에 수분 손실이 발생하게 되어, 탈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계속적인 공복 상태: 당뇨병이 있으면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배가 고픈 상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상처 치유 지연: 고혈당 상태에서는 신경과 혈관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상처의 치유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피부에 검은 반점: 특히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주름진 부위에 검은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반점들은 매우 부드러운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력 저하: 혈액 내 당분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미세혈관이 손상될 수 있어, 시야가 흐릿해질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되면 시력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효모 감염 및 가려움증: 과도한 당분은 효모에게 먹이를 제공하여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효모 감염은 입, 생식기, 겨드랑이 등 습하거나 따뜻한 부위에 자주 나타납니다. 가려움증, 통증, 화끈거림, 발적, 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발의 저림과 무감각: 혈액 중 당분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혈액의 점성이 증가하여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세포로의 영양분 및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신경이 손상되어 손발이 저릴 수 있습니다. 이를 신경변성이라고 합니다.
무기력증: 당뇨병 환자는 섭취한 음식에서 에너지로 사용될 수 있는 포도당이 세포 내로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배출됩니다. 이로 인해 무기력증과 피로가 증가하며, 충분한 휴식과 수면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느낄 수 있습니다.
당뇨병 자가진단
당뇨병이 없다고 해도 안전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건강 검진을 통해 질병을 발견하게 되며, 건강 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들은 당뇨병이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은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아,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당뇨병이 이미 악화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당 수치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어려운 경우, 자가 검사를 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혈당 검사기를 이용해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므로 정확한 당뇨병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의료기관에서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당뇨병이 의심될 때 수행해야 할 단계들입니다
- 초기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기: 위에서 언급한 9가지 당뇨병 초기 증상 중 하나 이상을 경험한다면 당뇨병에 대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혈당 검사 진행하기: 만약 당뇨병 초기 증상이 확인되었다면, 직접 혈당을 측정하거나 의료기관에서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전문가 상담: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다면, 전문적인 의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의사는 추가적인 검사를 권장하거나 당뇨병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상담해 줄 것입니다.
- 라이프스타일 변화: 당뇨병이 진단된 후에는, 식습관 변화와 함께 일상 생활에서 운동을 더 추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치료 계획 따르기: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치료 계획을 철저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당뇨병을 관리하고, 합병증 발생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초기 당뇨병의 증상을 무시하거나, 적절한 치료 없이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당뇨병은 심장병, 신장병, 뇌졸중, 실명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가에게 상담하고, 당뇨병에 대한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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