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오른쪽 복부에 깊은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그것은 맹장염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 몸에서 통증은 계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이는 신체적 이상을 알리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신호 중 하나인 맹장염은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수록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맹장염이란
"맹장이 터졌다"는 표현은 맹장염을 의미하며, 맹장이 터지면 즉시 응급 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합병증은 굉장히 위험하므로, 그 관련 정보는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맹장염, 즉 충수염은 충수라는 부분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년 500명 중 한 명이 충수염에 걸린다고 합니다.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맹장 끝에는 약 8cm의 충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충수에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 그것을 맹장염이라고 부르며, 정확한 의학 용어는 충수염입니다.
맹장염의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소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 증상은 흔하게 나타나므로 종종 무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면 충수 안에 고름이 쌓이고 충수 벽이 손상되어 구멍(천공)이 생길 수 있습니다.
24시간 내에 치료(수술)를 받으면, 충수 벽 천공 발생 확률은 약 20%입니다. 하지만 48시간 내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천공 확률이 70%까지 증가합니다.
천공이 발생하면 심한 통증과 함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천공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충수염 원인
충수염의 원인은 충수 입구가 막히는 것입니다. 충수 주변의 림프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하거나, 이물질, 기생충, 대변, 종양 등으로 인해 막혀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면서 독소가 분비됩니다.
이로 인해 충수에 염증이 발생하고 내부 점막이 손상되어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및 급성 충수염
충수염, 일반적으로 알려진 맹장염은 주로 충수염으로 진단됩니다. 병변부를 제거하지 않고 유체 및 항생제 치료만을 받는 경우에는 충수염의 재발 또는 충수에서의 만성 염증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전체 환자 중 약 1%에서 발생하며, 이를 만성 맹장염이라고 부릅니다. 연구에 따르면, 급성 맹장염 환자 13명 중 1명은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38%는 1년 내에 재발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맹장염 초기증상
맹장염의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소화불량입니다. 다음의 5가지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겹친다면 충수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즉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 복부 팽창, 구토, 메스꺼움이 나타납니다.
- 배꼽 주변 또는 그 근처에서 통증을 느낍니다.
- 식욕감소와 37℃ 정도의 저열이 발생합니다.
- 통증이 점점 오른쪽 하복부로 이동합니다.
- 복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심해지며, 움직이는 것이 힘들 정도로 극심해집니다.
사실 맹장염 초기 증상을 스스로 판단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심한 통증이 시작되면 의심을 하게 되고, 응급실에 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의심 증상을 미리 알고 있어서 초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수염 연령별 증상
충수염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발병률이 높은 연령은 20~30대입니다.
어린이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거나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맹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동통, 구통,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급성 위장관염이나 장 중접증과 비슷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10~30대
10세 미만과 50세 이상에서 맹장염 발생률은 전체 인구 중 약 10%입니다. 또한 이 연령에서 맹장염은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고령층
나이가 많아질수록 맹장염 발병률은 감소합니다.
임산부
태아의 성장에 따라 충수는 위로 조금씩 이동하게 됩니다. 임신 말기에는 오른쪽 하복부가 아닌 상복부에 충수가 위치하며, 임신 개월 수에 따라 맹장염 증상이 나타나는 위치가 변하게 됩니다.
충수염(맹장염) 수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맹장염의 대부분은 수술로 치료됩니다. 이는 가장 흔한 치료법이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보다는, 심한 통증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 더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충수염 의심 시 즉시 병원에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대부분 충수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며, 수술 후에는 항생제를 복용하고, 몇 일 동안은 금식을 해야 합니다.
예외적인 치료로는 염증이 고름을 만들어 낸 경우에는 즉시 수술하지 않고, 튜브를 통해 고름을 제거한 후 항생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진정시키고, 1주일에서 몇 개월 후에 충수 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개복수술보다 절개 부위가 작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 수술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합병증
충수가 천공되지 않은 경우 5-10%에서, 천공된 경우 15-65%에서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충수염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천공 확률은 20%이며, 48시간 이내에는 70%에서 천공이 발생하므로 응급 수술이 필요합니다.
상처 감염: 이것은 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수술 부위가 붉게 변하고 붓거나 통증이 발생하고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상처 관리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복막염: 충수가 천공되면 복강 내에 고름이 쌓이게 되어 복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막염
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복통, 고열, 복부 팽창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항생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피하지방염: 이것은 수술 후 빈번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충수가 위치한 오른쪽 하복부의 지방조직이 염증을 일으킵니다. 증상으로는 통증, 붓기, 발열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생제 치료와 휴식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뇌물증: 만성 충수염에서 자주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천공된 충수에서 나온 고름이 피로 퍼져 다른 기관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증상은 다양하며, 염증의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항생제 치료와 해당 부위의 수술이 필요합니다.
충수염의 합병증은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며, 충분한 치료와 휴식이 중요합니다. 충수염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치료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