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염 유방염 증상 원인 치료 알아봅시다

유방 조직은 주로 유선 조직과 이를 지원하는 결체 조직 및 지방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유선 조직은 두 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는 젖을 생성하는 소엽조직이며, 다른 하나는 젖을 유도로 이동시키는 유과 조직입니다. 이들은 15~20개의 유엽과 이를 유두에 연결하는 유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방염은 유선 조직에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입니다. 수유기 유방염은 세균이 유관을 통해 유엽 조직으로 이동하며, 이 조직은 모유의 영양이 풍부하여 염증을 쉽게 일으키게 됩니다. 비 수유기 유방염은 유엽 조직보다는 유관 조직, 특히 유륜 아래의 유관 조직의 확장된 부분에서 발생하며, 찌꺼기 등이 축적되어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유방의 염증성 질환은 드물게 신생아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15~50세 사이의 여성에게서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수유기와 비수 유기로 나누어지며, 유아기 유방염, 수유기 유방염, 피부염 등은 주로 황색 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며, 치료가 상대적으로 간단합니다.

그러나 비수 유기 유방염은 주로 유관 확장증 등의 선행 질환에 의해 발생하며, 여러 가지 원인 미생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으며, 합병증의 발생률도 높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료 과정은 외과를 통해 이루어지며, 관련 질환으로는 유방 농양이 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수유기 유방염과 비수 유기 유방염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예방법, 그리고 합병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유기 유방염

일반적으로, 건강한 여성에서 유방 염증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유기의 여성에서는 유방 내의 유선 조직이 확장되고, 젖샘이 발달하며, 유방 내에 풍부한 모유 때문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급성 유선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수유 중인 산모 중 약 2.5%에서 이 질환이 발생하며, 그 중 약 7%에서는 농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인

주로 아기가 젖을 빨면서 유두를 깨무는 것이나 유두에 상처가 나면, 그로 인해 세균이 유선 내로 침투하면서 급성 유선염이 발생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보이는 세균은 황색 포도상구균입니다. 유두 부위에서 갈라지거나 찰과상 등을 통해 주변의 피부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물게 유두가 내부로 접어져 들어가는 함몰 유두를 가진 사람들에서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수유기의 처음 6주 동안과 이유기에 가장 흔하며, 통증, 홍반, 부종, 압통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전신 증상으로 떨림과 발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더욱 진행되면 발열, 빈맥, 백혈구 수치 증가 등의 패혈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과 압통이 동반되고, 피부 아래에서 펄펄 떠오르는 느낌이 들면 농양을 의심해야 합니다.

치료방법

농양이 형성되기 전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대부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일부 항생제는 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아기에게 해를 끼치는 항생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도 수일 이내에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나 주사침 흡인을 통해 농양이나 염증성 유방암을 확인해야 합니다. 농양이 형성된 경우에는 외과적으로 열어서 농양을 제거하거나, 농양을 찌르고 액체를 제거하는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고통을 줄이기 위해 국소 마취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

수유 전후에 손을 씻는 것, 유두를 정확하게 배치하여 아기가 올바르게 빨도록 하는 것, 아기가 한쪽 가슴에서 모두 먹고 나서 다른 쪽 가슴으로 넘어가도록 하는 것 등이 수유기 유방염의 주요 예방법입니다. 또한 수유 후에는 유두를 물로 씻고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합병증

수유기 유방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피부 아래에 공기 포함 농양이 형성되거나, 유방 쪽으로 퍼져서 부드러운 농양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농양은 수술로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염증이 전신으로 확산되면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수유기 유방염

비수유기 유방염은 유관의 확장과 이에 따른 점액질의 축적을 통해 발생하는 염증성 유방 질환입니다. 이는 주로 성숙한 여성에게서 발생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유방 확장증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원인

비수유기 유방염은 유방의 내부에 위치한 유관이 확장되고 이에 따라 점액이나 기타 물질이 축적되는 상태인 유관 확장증에 의해 발생합니다. 유관 확장증은 여성의 호르몬 수준 변화, 특히 난소 기능 저하에 따른 변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증상

비수유기 유방염의 주요 증상은 유방 통증, 피부의 붉은 반점, 유륜 밑의 덩어리, 그리고 유두에서의 분비물 등입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유방이 딱딱해지고 통증이 심해지며, 일부에서는 유두가 내려가거나 잘린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방법

비수유기 유방염의 치료는 복잡하며, 초기에는 항생제를 이용한 치료가 시도되지만, 상당수의 환자들이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유방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방 농양이 발생하거나, 유방 조직의 염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유방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

비수유기 유방염의 예방은 유방의 자기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유방에 비정상적인 변화나 덩어리가 있는 경우 즉시 의사에게 상담하거나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병증

비수유기 유방염은 상당히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방 조직이 파괴되고, 유방이 수축하거나 형태가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염증은 유방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방방법

수유하는 기간 동안 유방염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두와 그 주변 부위를 생리식염수 등으로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유두가 손상되거나 아이에게 물릴 경우 즉시 소독하고, 필요하다면 예방적인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유방이 충혈된 상태에서는 염증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마사지를 통해 충혈을 완화하고 수유 전에 부드럽게 유방을 마사지해 모유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비수 유기 유방염

비수유기 유방염은 유관 확장증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유륜 주위 염증, 유륜하 염증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 등에서 발생하는 주변부 유방염, 그리고 농양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1. 유륜 주위 염증

원인

유륜 주위 염증은 주로 유관 확장증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 에스트로겐이나 프로락틴 같은 호르몬 변화, 비타민 A 결핍증, 유관의 편평상피화 등이 이를 악화시키며,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형성됩니다.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균주로는 황색 포도상구균, 장내구균, 연쇄상구균 등이 있습니다.

증상

유륜 주위 염증은 대체로 30대 초반에 발생하지만, 20대부터 40대까지 발생 가능합니다. 유관 확장증에서 농양 형성 과정 중에 유두 분비물과 유방 종괴 형성, 홍반, 통증, 압통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유두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은 대부분 혈우를 동반하지만,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출혈은 드뭅니다. 농양이 형성되는 단계에서 치료를 놓칠 경우 유관 누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유륜 주위 염증은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1~2주 내에 완치됩니다. 그러나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초음파 검사나 세침 흡인 검사 등으로 농양 형성 여부를 확인합니다. 농양이 형성된 경우 절개 및 배농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염증이 호전된 후에도 유방촬영술을 통해 암 등 다른 병변과 구별합니다. 재발하는 경우, 유륜 내의 유선과 연결된 부분을 제거하는 중심 도관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유방염 환자 중 약 21%에서는 유륜 주위 농양이 발생하며, 농양의 약 50%는 유관 누출로 진행됩니다. 단순 절개 배농술 후 재발률은 34~78%에 이르며, 전체적으로 절반 정도에서 재발을 경험합니다. 재발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중심 도관 절제술 등을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