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덜 고려하는 질병이지만, 그 위협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 질병은 마이코박테리움 투버큘로시스 라는 결핵균에 의해 공기 중을 통해 전파되는 전염병입니다.
대다수의 성인들은 어릴 적에 결핵균에 한 번 이상 노출되어 약간의 면역력을 획득합니다. 그러나, 신체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거나 면역 체계가 약화되면, 잠재적으로 있던 결핵균이 다시 활성화되어 결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결핵은 여전히 상당한 수의 환자들을 고생시키며, 특히 임신하는 여성들에게는 부담을 주는 질병입니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들은 종종 자신이 결핵에 감염되어 있을지, 또는 결핵치료 약물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우려합니다.
결핵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감염될 수도 있지만, 잠복하고 있던 이전의 감염으로 인해 재발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들,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 또는 주변에 결핵 환자가 있는 사람들이 더 쉽게 결핵에 걸릴 수 있습니다.
결핵은 내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으면 완치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최소한 6개월 이상 규칙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에도 불구하고 결핵균이 여전히 존재하는 경우, 결핵에 의한 폐 질환이라는 추정 하에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폐결핵 치료의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은 조기 중단과 불규칙한 치료를 피하는 것입니다. 약물 복용을 임의로 중지하면 결핵균이 약물 내성을 키우게 되므로,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결핵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결핵 예방과 경계에 대해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유병률이 0.2%라는 것은 500명 중 1명이 결핵에 감염되어 있다는 의미로, 이는 작은 수치가 아닙니다.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결핵은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임신 중인 산모로부터 아기에게 결핵이 전염될 가능성은 매우 드물지만, 활동성 결핵을 보이는 산모가 분만한 후 아기가 결핵에 감염될 가능성은 약 50%로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 말기나 분만 직후에 산모가 결핵에 감염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산 전 약물을 2주 이상 복용하였거나 가래에서 결핵균이 나오지 않는다면, 아기가 감염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폐결핵의 이해
결핵은 잠복과 활동 단계로 구분됩니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었지만 결핵균의 활동이 부진하며 전염성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때때로 활동 결핵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반면 활동 결핵은 환자가 결핵 증상을 체험하며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결핵은 감염성이 매우 강한 법정 3군 감염병입니다. 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객담으로 인해 공기 중에서 비말 형태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한국에서 결핵의 발생률과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높습니다. 2012년에는 2466명, 2018년에는 18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10만 명당 약 3.5명의 높은 사망률을 나타냅니다.
폐결핵의 주요 증상
결핵의 주요 증상에는 기침과 동반된 붉은색 가래, 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 기침 시 가슴 통증, 감기와 유사한 두통과 발열 증상, 초기에 느껴지는 신경 예민과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중증의 경우에는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화불량, 구토, 월경불순,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폐결핵 치료 약물
결핵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약물에는 아이나, 에탐부톨, 리팜핀, 스트렙토마이신 등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파스가 주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부작용과 용량 문제로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아이나와 에탐부톨은 기형아 발생과 연관성이 없다고 알려져 있으며, 리팜핀은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며, 스트렙토마이신은 청각 장애의 위험이 있습니다.
폐결핵약 부작용
결핵 치료 약물은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나는 독성 감염, 말초신경염, 과민반응으로 인한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이 있으며, 특히 60세 이상에서 간염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탐부톨은 시신경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리팜핀은 간독성이 있어 간 검사가 필요하고, 스트렙토마이신은 청각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파스는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태아에 대한 영향
결핵 치료에 사용되는 1차 약물은 대체로 태아에 안전하며, 2차 약물은 대부분 태아의 안정성이 확립되지 않아 사용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아이나와 에탐부톨은 태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리팜핀과 스트렙토마이신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