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동염이란?
부비동염, 흔히 알려진 축농증은 기후 변화가 큰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주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코 주변에 위치한 뼈 속에는 양쪽에 빈 공간, 즉 '부비동'이 있습니다. 이 부비동에는 전두동, 상악동, 사골동, 접형동 등이 있으며, 이들은 코와 작은 구멍을 통해 연결되어 있습니다.
부비동염의 종류
- 급성 부비동염: 증상이 3주 이내에 발생하며, 약물 치료로 후유증 없이 회복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 만성 부비동염: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상태로, 약물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소아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비염, 비용, 급성 부비동염 등과 관련된 질병들이 있습니다.
부비동염 원인
급성 부비동염은 주로 감기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 부비동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거나 급성 염증이 반복될 때 발생합니다. 구조적 혹은 생리적 이상으로 부비동 분비물의 배설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세균 감염이 발생해 점막이 부어오르고 이로 인해 부비동의 자연공이 막히게 되어 증상의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부비동염 예방법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급성 부비동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 만성화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비동염의 발생 위험 요인
- 급성 비염, 치아 감염
- 급격한 기압 변화나 외상에 의한 물리적 손상
- 흡연, 공해 등의 자극적인 환경
- 비강 구조의 이상상태
- 유전질환, 당뇨병, 혈액질환, 면역 결핍증, 영양결핍, 면역력 저하 등의 상태
부비동염 증상
부비동염의 증상은 계속되는 콧물, 얼굴 통증, 그리고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 등이 포함됩니다. 병행되는 후각 감퇴, 두통, 집중력 감퇴 등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으며, 기관지염이나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관지 천식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기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은 부비동염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주로 코감기가 심해지면서 발생하며, 피로감, 두통, 미열, 코막힘, 누런 콧물, 뺨 혹은 눈 주위 부위의 통증, 고열(38℃ 이상), 위쪽 어금니 통증 등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치료가 미흡한 급성 부비동염에서 발전하는 경우가 많으며,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및 목 뒤로 넘어가는 콧물, 후각의 감소 및 소실, 두통 및 집중력 감소, 만성 인후통 및 기침, 기관지 천식 증상 악화 등이 주요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부비동염 진단
부비동염은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바탕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진찰을 통해 코 내부를 관찰합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활용해 비강 내 병변을 아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방사선 촬영을 수행하여 부비동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단순 부비동 촬영으로 판단이 어려울 때는 CT를 통해 병변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합니다.
부비동염 치료 방법
부비동염 치료의 목표는 부비동의 환기와 배설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급성 부비동염이나 소아 부비동염의 경우 항생제 등의 약물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됩니다. 치료 효과는 콧물 색상이 연해지고 끈적임이 줄어들고, 양이 점점 줄어들며, 비강 통기 상태가 개선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만약 면역 기능의 이상이나 알레르기, 소아에서 아데노이드 비대증 등이 동반되는 경우는 부비동염이 반복되거나 만성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만성 부비동염에 대한 약물 치료는 8~12주 이상 진행되며,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주사침으로 상악동을 천자하여 부비동을 세척하고 세균 배양 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도 개선이 보이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이는 염증이 있는 부비동을 개방하고 배설을 원활하게 하며, 코 내부의 구조적 이상을 교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부비동 수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병적인 조직이나 물혹을 제거하고 부비동의 배출구를 넓혀주는 과정을 거칩니다. 일반적으로 이 수술은 크게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없으며, 환자는 수술 후 회복을 위해 항생제 등의 약물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 2주 정도 지나면, 환자는 상당한 개선을 체감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은 환부의 부기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을 수 있으므로, 아직 완전한 쾌유 상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의사는 정기적인 내시경을 통해 환부를 점검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부비동의 배출구가 차단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의사가 부비동 배출구를 넓혀주는 작은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환자는 비강 세척을 계속해서 실시하게 됩니다. 이는 새로운 염증을 예방하고, 수술 부위의 치유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강 세척은 환자 스스로 할 수 있으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실시하게 됩니다.
환자는 또한,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을 계속 복용하게 됩니다. 이 약물들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추가적인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 후 1-2개월 안에 증상이 크게 개선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완전한 회복을 위해 몇 달이나 걸릴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건강 상태, 수술의 복잡성, 및 환자가 치료 지침을 얼마나 잘 따르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상태이며, 환자는 향후 감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거나 조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흡연을 중단하는 것은 부비동염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가 문제인 경우, 알레르기의 원인을 찾고 이를 피하거나, 알레르기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